6.10 민주화항쟁 기념집회를 가러 회원들과 외대앞역을 가는데 승강장에서 한무리의 집회참가 피켓을 든 외대학생들이 소위 반공할아버지와 실강이중이었습니다. 지나가는 할머니들도 '부모들이 힘들게 대학보냈더니,,,,'로 시작되는 레파토리에 말대답하는 학생들을 향해 '너네는 부모도 없냐'며 (제가 입학할 때인 97년부터 변하지않는 레파토리로 공격하는) 반공할아버지, 할머니들의 협공에 후배들이 고생이 많더라구요.ㅋ 그래도 자기들끼리 웃고 즐기며 지하철을 타고 88만원세대라는 자신들의 권리를 찾기위해, 이땅의 민주화를 위해 집회에 참가하는 후배들을 보니 졸업한지 몇년 지나지도 않았는데, 학창시절 생각나고 부럽기도 하고 후배들이 대견하더라구요^^ 성호가 지하철안에서 유세하니 많은 사람들이 박수도 쳐주는 모습을 보며 '학생운동에 대해 그동안 괜한 걱정을 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학생운동에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후배님들! 아무쪼록 열심히 집회하고 학습하여 학생운동도 대중화하고 졸업후 사회의 일꾼들로 성장하세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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