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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5

역사의 한페이지.. 나중에 역사는 오늘을 기억할 것이다. 또한 자신이 노동자임을, 언제 잘릴지 모르는 파리목숨임을 잊은채 같은 노동자를 탄압하는 저 불쌍한 인 노동자들도 오늘을 기억하며 언젠가는 반성할 날이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족들을 위한 생계를 지켜보겠다는 힘없는 백성들의 외침을 방관하고 전쟁포로 대하듯 잔인하게 밟아버린 MB는 독재자의 말로가 그러했듯 일찍 자신의 정치적생명을 마감할 것이다. 사진출처 2009. 8. 7.
090804 쌍용차 앞 감동적인 폭죽놀이 ▲노동자들이 만든 아름다운 폭죽 사무실에 출근해서도 쌍용자동차 소식을 접하면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저 노동자들이 당하고 있는 고통이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되었기에,,, 우리나라 전체 노동자, 나아가 전체 서민들이 겪고있는 문제라 생각되었기에 퇴근을 서둘러 평택으로 다녀왔습니다. 언론에서는 비해고 노동자들이 해고노동자들을 탄압하는 장면을 많이 비추었지만, 쌍용차 정문앞에는 전국에서 올라온 수많은 노동자, 농민, 학생, 시민들이 있었습니다. 모두들 단전, 단수에 고립되어 있는 저안의 노동자들을 걱정하며 노심초사하던 저녁 8시 촛불시위가 시작되고 잠시 소강상태를 보냈습니다. 그러던 10시반경 노조 조합원들이 있는 도장공장 옥상에서 불꽃 폭죽이 피어올랐습니다. 안에있는 노동자들은 폭죽을 피어 올리며 자.. 2009. 8. 5.
잔인한 우리사회의 자화상...쌍용자동차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 쌍용차를 보면서 너무 슬프고 화가난다... 자신이 小에 해당된다면 누구든 선뜻 그렇게 할수 있겠는가? 해고후에 재취업이나 다른 기회가 전혀 갖추어있지 않은 우리나라의 사회안정망하에서 말이다. 무급순환휴직까지 하겠다는 노동자들에게 '무조건 너희가 나가야 우리가 산다'며 강요한것이 대화인가.. 너무나 잔인하다. 수년간 함께 일하던 노동자들을 서로 죽일 원수로 만들어 놓은것도 모자라 단수,단전에 이어 참사를 부를수도 있는 강제진압까지.. 결국 이런 방법밖에는 없나? 우리나라 갈등해결은 결국 이런식으로 상대방을 폭력적으로 제압해야하는 방법밖에는 없는지 답답하다. 2009. 8. 4.
소통불능 MB정부,, 오늘 평택 쌍용차 공장앞에서 기자회견중 경찰헬기에서 최루액을 뿌려댔다고 한다. 뭐 요즘 매일같이 쌍용차에 경찰력이 투입된다느니, 폭력시위가 어떻다느니 안타깝다. 함께살자는게 잘못된 것인가? 수십일째 먹지도, 씻지도, 치료받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인도적차원의 물좀 갖다주자는데 연행을 해대는게 잘못된 것인가? 노동자가 언제부터 테러집단이 되었나? 정부와 기업이 그렇게 만든것 아닌가? 순진한 노동자를 투사로 만드는쪽은 기업과 정부이다. 노동유연화와 정리해고로는 쌍용차를 살릴수 없다. 아니 이런 방식의 구조조정은 이미 실패하고 있지 않은가? 제조업은 산업의 근간이며, 자동차산업은 그 핵심인데 이런식으로 쌍용차를 방치하는 정부는 도대체가 어느나라 정부인지... 2009.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