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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음악

K리그...야구좀 본받자

by 블루청춘 2010. 1. 24.

나를 비롯한 축빠(K리그팬)들은 야구라는 스포츠를 경계한다.
프로스포츠로써 서로 파이를 잡아먹고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초등학생때부터 대학4학년정도까지 두산베어스를 응원하며  잠실야구장을 우리집 드나들듯 하던 시절을 보내던 도중 99년 K리그 수원이라는 팀에 정을 주고 나서는 야구장을 거의 찾지 않았다. 야구장에 가면 현 여친인 수원을 두고 왠지 옛 여자친구만나는것 같은 느낌을 가져서였다...ㅋ

각설은 접어두고,,
작년부터 야구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그에비해 축구는 국가대표, 프로할것 없이 대중들의 관심이 떨어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경기장에서 보는 축구는 정말 매력있는 스포츠이다. 또한 프로팀에 정을 주기 시작하면 쉽게 빠져나오기도 힘들다. 그런데도 축구는 왜 고정팬들을 잡아두지 못하는가..

여러원인이 있지만 나는 가장 크게 축구인들의 언론과 팬을 대하는 태도라 생각된다. 우선 축구인들은 너무 딱딱하다. 인터뷰, 언론노출, 지역봉사활동등도 전부 하기 싫은거 억지로 하는것이 눈에 보인다.
'선수는 경기장에서 실력으로 말하면 된다?'
이건 프로가 아니겠지..
요즘 천하무적야구단이라는 예능프로그램을 자주 보는데 이 프로때문에 야구라는 스포츠가 정말 친근하고 재밌고 해볼만한 스포츠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것 같다. 나역시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야구인들과 야구에 대해 다시 보게 되었다.
하지만 축구는 언론노출빈도부터 적을뿐더러 나온다 하더라도 판에박힌 얘기들 뿐이다.

정말 축구도 바뀌었으면 한다. 구단, 선수, 축구협회, 프로연맹 모두 대오각성하자.

모언론사 기자분의 칼럼처럼 정말 올해는 달라져 보자.

'경기 전후 원활한 인터뷰, 다양한 대외활동을 벌여 팬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겠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사실 축구선수들은 경기전에 만나기 무척 어렵고 만나도 상투적인 말을 하거나 대부분 기자들을 피하기 일쑤였습니다. 기자들로서도 그의 속마음을 알리가 없었죠. 야구와 농구와는 달리 축구기사 중에서 소위 말랑말랑한(소프트한) 내용이 없는 것도 기자과 선수단 거리가 멀기 때문입니다. 기자들에게 잘 하겠다는 게 아니라 기자를 통해서 팬들에게 프로축구를 더 많이, 더 깊이 알리겠다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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