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임1 9살 성우 이야기 내가 활동하는 단체에서는 놀토에 저소득층 초등학생대상으로 독서교실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그런데 이 아이들이 방학이 되니 갈 곳이 없어 평일에도 우리 사무실에 놀러오고는 한다.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방학이면 학원, 캠프 등으로 바쁘게 보내지만, 우리 독서교실 아이들은 그러한 기회를 갖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 모두 가슴아픈 사연들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지만, 그중 배성우(가명.초2)라는 아이는 언어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이다. 눈물겨운 9살 성우의 사연은 이렇다. 성우는 4년전 부모가 이혼한 뒤 둘다 아이의 양육을 거부하여 광주에 사는 고모집에 맡겨졌다. 그런데 올해초 더 이상 고모측에서도 돌보지 않겠다고 하여 아이의 친인척을 수소문해본 고모는 외삼촌이 이문동에 살고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날로 성.. 2009. 8.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