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여행1 태고종 선암사 [전남 순천] 순천만에서 반대쪽으로 30여㎞ 거리에는 천년고찰 송광사와 선암사가 조계산 품에 안겨 있다. 송광사는 고려 때 보조국사가 창건한 사찰로 전통 승맥을 계승하면서 모두 16국사를 배출한 우리나라 삼보사찰 가운데 하나다. 사찰 입구 불일폭포와 삼청교를 지나 경내로 접어들면 은은한 향내와 풍경소리에 몸과 마음이 절로 경건해진다. 대웅전과 목조삼존불감, 국사전, 비사리구시 등은 송광사의 자랑거리이다. 반대편에는 신라 말기 도선국사가 중창한 선암사가 있다. 태고종 본산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승선교(보물 제400호)가 계곡을 가로질러 놓여 있는 것이 신비롭기만 하다. 우리나라 ‘가보고 싶은 숲길’ 가운데 하나인 진입도로는 푸른 계곡물과 각종 나무숲이 조화를 이뤄 그림 같다. 사찰 내 와송과 홍매화는 신비로움을 더한다... 2010. 8.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