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1 제주 오름_산굼부리 오름은 '오르다'의 명사형으로 독립된 산 또는 봉우리를 이르는 제주말인데, 한라산 자락에 산재하는 기생화산들을 일컫는다. 대개 오름에는 '굼부리'라는 분화구가 있다. 옛부터 제주사람들은 오름 주변에 마을을 세웠고, 오름에 기대어 밭을 일구어 곡식을 키우고 목축을 하여 생활했으며 죽어서는 오름에 뼈를 묻었다. 또한 오름은 숱한 제주 설화의 발생지였으며 외적을 살피고 위기상활을 연기나 횃불고 신호하는 봉수대를 오름에 설치하여 국난에 대한 방책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일제강점기와 4.3항쟁때는 제주 민중의 항쟁거점이 되기도 했다. 제주 곳곳에 퍼져있는 360여개의 오름은 독특하고 이색적인 제주의 자연 대부분이 관광지로 개발된 현재 상대적으로 아직은 순수한 그대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다. 산굼부리를 둘.. 2010. 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