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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3

제주 4.3평화박물관 여행을 목적으로 몇차례 제주를 찾았지만, 정작 제주의 아픈 역사인 4.3유적지에는 돌아보지 못하곤 했었다. 이번 장기여행에서는 4.3 평화박물관을 코스에 포함을 시켜 첫날 들러보았다. 밖에는 추모공원이었고 기념관은 역사전시물이 전시되어있다. 제주의 당시 30만 인구중 3만~5만정도가 희생되었다는 광기의 4.3 학살,, 제주 전역에 걸친 이 학살로 제주는 곳곳에 상처가 아직도 아물지 않고있었다. 얼마전 대학로에 이승만가옥 이화장에 답사차 들렀다가 '제주 4.3사건'을 폭도들의 반란으로 복귀하라는 서명용지가 놓여져 있는 것을 보고 기가 찬 일이 있었다. 초등학생 아이들을 데리고 갔었기에 그 용지를 찢어버리지는 못하였지만 '제주 4.3은 이승만과 미군정의 학살이다'라고 방명록에 적어놓고 왔었다. 다음에 제주에.. 2011. 2. 7.
제주의 무덤양식 제주의 무덤 특징. 제주사람들은 죽으면 오름에 매장하는 풍습을 지녔는데 육지사람들이 산에 매장을 하는데 비해, 들판이나 오름주위에 돌무지로 벽을 치고 묻었다. 제주는 항쟁의 땅인만큼 제주전역 곳곳에서 이러한 무덤들을 볼수 있었다. 2010. 1. 16.
제주 한라산 중문에서 바라본 모습. 해발 1,950m로 남한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며 백두산, 지리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영산의 하나이다. 한라산은 보는 위치뿐만 아니라 계절과 시간, 날씨에 따라 그 모습이 다르게 나타난다. 한라산은 언제나 제주사람들을 보듬었고, 제주사람들은 기꺼이 한라산에 의지해 삶의 텃밭을 일구었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임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사람들은 바다보다는 산에 더 의지하며 산편이다. 어업보다는 수렵이나 목축, 농사를 주로 하였으며, 해안에도 마을이 많았지만, 문화의 중심지는 언제나 중산간마을이었다. 1948년 4.3항쟁때 한라산은 미군정에 반대하여 무장궐기에 나선 유격대, 곧 산사람들의 활동 근거지가 되었으며, 갈곳없이 두려움에 떨던 제주사람들의 피난처였다. 2010.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