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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35

내소사 [전북 부안] 참배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웅보전 앞에서 두리번거린다. 처마 끝을 살펴보기도 하고 문 안쪽으로 몸만 들이밀고 구석구석 살핀다. ‘도대체 어디가 나무토막이 비었다는 거야?’ 내소사는 조선 인조 때 대웅보전을 지으면서 사미승의 장난으로 나무토막 한 개가 부정 탔다 하여 빼놓은 채 지었다. 그때의 흔적을 찾으려고 사람들은 여기저기 두리번거린다. 못을 쓰지 않고 나무를 깎아 끼워 맞춰 지었다는 절, 단청도 흐릿해서 언뜻 보기에 볼품없어 보이는 대웅보전 앞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여기저기서 모두 나무 얘기다. 내소사는 시작부터 끝까지 나무를 빼놓을 수 없다. 150년 전 만들어진 전나무 숲길 전북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에 있는 1300여 년 된 내소사. 임진왜란 때 피해를 입고 다시 복구하는 일이 계속됐으나 입구가.. 2010. 8. 27.
고양향교 고양향교 명륜당 동재 대성전 전사청 전사청의 부엌문. 귀신의 혼이 드나들수 있게 틈을 벌여 놓았다. 1. 고양향교 고양(高陽)이라는 명칭은 고양군 내에 고봉산과 덕양산이라는 두 개의 명산(明山)이 있어 군의 이름을 지을 때 이 두 산의 이름 중 고봉산에서 高자를, 덕양산에서 볕陽자ㅏ를 따서 고양군이라 부르게 되었다. 고양군의 군수가 지금의 고양동에 관사를 짓고 머물러 있어 라는 뜻에서 붙여진 바로 고양동이다. 현재는 고양시로 승격이 되었다. 고양향교는 조선 숙종(재위 1674∼1720)때 처음 지었으며, 이후 자세한 역사는 전하지 않는다. 한국전쟁 때 불타버린 명륜당, 전사청, 외삼문은 1984년에 새로 만들었고, 그 외 건물들은 여러 차례 보수되었다고 한다. 건물 배치는 교육 공간을 앞쪽에, 제사 공간.. 2010. 8. 23.
성공회성당@정동 성공회성당[히로티스토리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0. 5. 28.
덕수궁(경운궁) 안내책자 2010.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