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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숲(나무)69

고로쇠나무 단풍나무과(―科 Aceraceae) 단풍나무속(―屬 Acer)의 낙엽교목. 키가 20m까지 자란다. 흔히 단풍나무는 잎이 8~11갈래로 갈라진 조각의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들이 있으나, 5~7갈래로 잎이 나누어진 고로쇠나무는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연한 초록색으로 5월에 가지 끝에 달리는 산방(繖房)꽃차례로 무리져 핀다. 열매는 날개가 달려 있는 시과(翅果)로, 바람이 불면 멀리 날아간다. 잎은 가을에 노란색으로 물든다. 이른봄에 나무줄기에 상처를 내면 상처틈을 타고 약수(藥水) 또는 풍당(楓糖)이라고 하는 수액이 흘러나오는데 한방에서는 이 수액을 약수라 해서 체질개선에 쓰거나 신경통·위장병 환자들에게 마시게 하고 있으며, 또한 뼈를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골리수(骨理水)라고 부르기도 한다. 거의 색깔.. 2009. 6. 20.
계수나무 계수나무과(桂樹―科 Cercidiphyllaceae)에 속하는 단 하나의 종(種). 가지가 곧게 자라는 우아한 나무로 중국과 일본이 원산지이다. 나무 생김새가 넓은 타원형으로 멋지게 자라기 때문에 관상용으로 널리 심고 있으며, 기를 때에는 키가 15m까지 자란다. 심장 모양으로 생긴 잎은 나오기 시작할 때는 적자색이지만 다 자라면 녹색으로 변하고 잎이 질 때 쯤에는 노란색이나 주홍빛으로 물든다. 대부분 아랫부분에서 가지가 나오지만 케르키디필룸 야포니쿰 시넨세(C. japonicum sinense)는 가지를 내기 전 줄기만 해도 몇 m나 된다. 계수나무는 잎과 나무 모양이 보기 좋은 것말고도 곤충과 질병에 강해서 조경용으로 아주 좋다. 일본에서는 이 나무를 주로 목재나 건축용으로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는 .. 2009. 6. 20.
갈참나무 참나무과(―科 Fagaceae) 참나무속(―屬 Quercus) 식물 중 잎의 생김새가 가장 아름다운 낙엽교목. 키가 25m까지 자란다. 수피(樹皮)는 어두운 갈색으로 약간 거칠게 그물처럼 갈라진다. 어린 가지와 겨울눈에는 털이 없다. 잎은 약간 두껍고 가장자리에 둥글고 거친 톱니가 4~8개 정도 달렸으며, 윗면에는 털이 없으나 아랫면에는 별처럼 생긴 털이 나 있다. 꽃은 5월에 개꼬리처럼 축 늘어진 미상(尾狀)꽃차례에 암꽃과 수꽃이 따로따로 피는데, 때때로 한 꽃에서 암·수 꽃이 모두 피기도 한다. 열매는 깍정이에 둘러싸인 견과(堅果)로 10월에 익는데, 다른 참나무속 식물들처럼 날것으로 먹거나 묵을 만들어 먹는다. 재목은 숯이나 가구를 만드는 데 쓴다. 공원이나 길가에 가로수로 좋으며 뿌리가 얕고 잔뿌.. 2009. 6. 20.
갈졸참나무 참나뭇과의 낙엽 활엽 교목. 갈참나무와 졸참나무와의 잡종으로, 높이는 10~15미터이다. 5월에 단성화(單性花)가 피고 달걀 모양인 열매는 견과(堅果)로 10월에 익는다. 열매는 식용하며 재목은 땔감으로 쓴다. 산 중턱 이하에 자라는데 경기, 경남 등지에 분포한다. 2009.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