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축물/궁궐

090702 창경궁 답사

by 블루청춘 2009. 7. 2.

창경궁은 조선 성종이 1483년 창덕궁 동쪽에 세운 궁궐이다. 창덕궁과 함께 하나의 궁궐로 동궐이라 하였다.
 임진왜란 이후 창덕궁이 정궁역할을 하면서 창경궁은 이궁으로써 활용되었다.
보통의 궁궐이 남향을 하고있는데 비해 동향으로 건축되었다. 이는 자연지형을 고려하여 산자락을 끼고 자연스럽게 지은 이유이다. 임진왜란 이후 광해군때 재건되었고, 명전전은 현 궁궐중 가장 오래된 정전건물이다. 이후 일제시대를 거치며 이곳에 동물원과 식물원이 들어서 창경원으로 격하되었다가 83년 동물원이 과천으로 이전하면서 본래의 궁궐모습을 되살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도 매우 어릴적 창경원으로 동물보러 간적이 있다.)
체험학습 마지막 답사를 비가 억수같이 퍼붓는 날 다녀왔다. 나름대로 비오는 날도 운치가 있었지만 너무 많이 쏟아져 많이 돌아보지 못하고 일찍 돌아왔다.

▲홍화문을 들어서 옥천교넘어 명전문-명정전이 보인다.

▲500년도 더 된 옥천교 및으로 금천이 흐른다.

▲옥천교에는 나쁜기운을 쫓기위한 도깨비상이 조각되어있다.

▲창경궁의 정전인 명전전 일대. 이곳에서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과거시험, 궁중연회등을 열었다.

▲다른 궁궐의 정전들보다는 소박한 단층이지만, 가장 오래되었다.

▲월대, 답도에 새긴 봉황문양

▲명정전 내부.

▲명정전의 문살 문양. 참 예쁘다.

▲천장의 봉황한쌍

▲조정. 이곳에 신하들이 빼곡히 들어찬 모습이 연상된다.

▲명정전에 달린 고리.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문정전 단청

▲편전으로 쓰인 문정전 기둥. 숭례문에 불을 낸 할아버지가 그전에 이곳에도 불을 냈었단다.
기둥의 송진이 일어난 자국이 불에 그을린 자국이다. 도대체 왜 이런일을 저지를까..

▲문정전 앞마당.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은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비가내리는 모습이 적막하다.

▲숭문당. 임금과 신하가 정사와 학문을 논하던곳이다. 현판은 영조의 어필이다.

▲명전전 뒷모습. 행랑이 있어 비를 맞지 않고도 전각들을 이동할수 있다.
▲명정전 뒷모습

▲함인정에 이곳을 관리하시는 분들이 비를 피하고 계시다.



▲함인정 뒤편으로 환경전과 경춘전이 보인다. 침전으로 쓰였다. 왼편의 경춘전에서 정조가 태어났다.

▲단청

▲춘당지.

▲비내리는 궁궐마당

'건축물 > 궁궐' 카테고리의 다른 글

091015 대한제국의 꿈 @ 덕수궁(경운궁)  (0) 2009.10.15
091011 가을 창덕궁  (0) 2009.10.12
090625 종묘  (0) 2009.06.25
단청  (0) 2009.06.25
잡상  (0) 2009.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