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616 서울숲 답사

090616 서울숲 답사

체험학습의 답사가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다. 그동안 한번도 가보지 못한 숲, 궁궐, 역사유적지등 30년동안 가보지 못한 곳을 짧은 시간에 다니고 공부하느라 머리가 포화상태가 된것같다. 지난 주말부터 무리를 했더니, 피곤한데도 밤에 잠이 오질않는다. 어제도 몇시간이나 잠을 뒤척였더니 피곤한 몸을 이끌고 서울숲으로 향했다.

 

평일에 오니 현장학습을 나온 학생들과 산책나온 주민 몇명밖에 없어서 한적하다. 주말이면 이곳은 사람들로 꽉찬다. 정수장, 경마장을 허물고 인공적으로 숲을 조성한 곳이라 몇몇곳은 식물이 주위의 나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생육이 좋지않다.

 

수목원처럼 나무나 꽃의 종류는 많지 않으나, 시민들의 가까운 휴식처로 좋은것 같다.

어린이들과 체험학습을 나오면 장소도 넓고, 휴식공간도 많아 공동체놀이나 생태학습등을하기에 적절한 곳이다.

그동안 함께 체험학습강사과정을 들었던 분들과도 이렇게 학습을 나오다보니 친밀감이 높아지는것 같다. 대부분 지역에서 공부방, 지역아동센터,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체험학습을 준비하는 분들이다.

자기돈 내가며 함께 준비하고 공부하는 분들을 보니 든든하다.

 

우리 동대문나눔연대 독서교실 아이들과 여러 곳을 다니며 체험학습강사로 활동할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