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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책 '소도시 여행의 로망'에 대한 느낌

by 블루청춘 2011. 6. 22.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선배 여행자들의 발자취와 팁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블로그를 뒤져보고, 여행기를 찾아보는것이 전혀 귀찮지 않을 것이다. 나 역시 여행을 하기전 지역정보, 먹거리, 숙소, 동선, 교통편, 물가등을 사전조사를 한뒤 다녀오곤 한다.
또한 여행기에는 선배여행자가 다니며 느꼈던 감동, 만났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대리만족을 하게 된다. 그리고는 언젠가 그곳을 가보자며 다짐을 하곤한다.

'소도시 여행의 로망'
제목부터 간지가 있다. 소도시도 좋아하고, 그곳에서 사람만나기도 좋아하는 나로써는 두번 볼필요없이 책을 집어들었다.

우선 책의 장점은 뻔한곳의 뻔한 주제를 택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아닌 클래식하고 소박한 여행지의 느낌이 좋았다.
그러나 이책의 가장큰 단점은 작가와 사진가의 시선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작가는 이 풍경에 대한 설명과 느낌은 자세히 적고 있는데 사진은 엉뚱한것이 실린다던지, 사진으로 보아야 느낌과 묘사가 될만한 소재에는 사진이 생략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 여행기로써 이런점은 큰 단점인듯 싶다.

또한 제주 섭지코지의 아름다운 풍경과 전혀 어울리지 않았던 '휘닉스아일랜드'와 그 이상했던 '명상센터'에 대한 느낌은 나와는 정 반대였다. 그 아름다운 바다앞에 콘크리트색의 명상센터에서 명상이 잘될런지..

그외 통영, 군산, 전주, 서천, 강경, 고창등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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