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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사회복지13

9살 성우 이야기 내가 활동하는 단체에서는 놀토에 저소득층 초등학생대상으로 독서교실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그런데 이 아이들이 방학이 되니 갈 곳이 없어 평일에도 우리 사무실에 놀러오고는 한다.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방학이면 학원, 캠프 등으로 바쁘게 보내지만, 우리 독서교실 아이들은 그러한 기회를 갖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 모두 가슴아픈 사연들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지만, 그중 배성우(가명.초2)라는 아이는 언어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이다. 눈물겨운 9살 성우의 사연은 이렇다. 성우는 4년전 부모가 이혼한 뒤 둘다 아이의 양육을 거부하여 광주에 사는 고모집에 맡겨졌다. 그런데 올해초 더 이상 고모측에서도 돌보지 않겠다고 하여 아이의 친인척을 수소문해본 고모는 외삼촌이 이문동에 살고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날로 성.. 2009. 8. 20.
<스크랩>"국민연금, 주식이 아니라 어린이집에 투자하자"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326125133&Section=02 25일 올해 국민연금기금의 운용계획이 변경되었다. 연금공단에게 주식투자 재량권을 더 부여한다는 내용이다. 한국에서 연금공단의 권한은 사실상 정부의 지배력으로 이해된다. 정부가 국민연금기금의 주식투자에 더 많이 관여할 수 있게 되었다. 주식투자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여전하다. 오히려 비판자들에게 묻는다. 늘어나는 국민연금기금을 쌓아둘 수만은 없는 일 아니냐고? 맞는 말이다. 무모하게 주식투자를 확대하는 것도 문제지만 마냥 주식투자 반대만을 외치는 것도 공허하다. 대안은 어디에 있는가? 국민연금기금 수익률 제로의 교훈, '그들은' 배웠을까? 지난 해 국민연금기금 .. 2009. 7. 14.
<펌>"내년 복지예산 10% 늘었다고? 오히려 줄었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714090558§ion=02 2009. 7. 14.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무상급식보다 중요한 교육가치가 도대체 무엇인가? 내가 일하고 있는 단체에서는 현재 동대문지역 기초생활수급가정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독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은 대부분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이 대다수이다. 모두 너무 순수하고 예쁜 친구들이다. 하지만 이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학교가 끝나고 집에 돌아와도 밥을 챙겨주는 보호자가 없어 밥을 굶는 날이 많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얼마전까지 방과후 저녁식사를 해결하던 지역아동센터가 구청지원이 끊겨 문을 닫았단다. ‘요즘 세상에도 밥을 굶는 아이들이 있을까’ 하지만 아이들에 대한 우리의 현실이 이러하다. 얼마전 경기도 교육청 교육위원들이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의 무상급식 예산을 50%삭감했단다. 이유는 경제가 나빠지면 저소득층이 늘어날텐데 다른곳에 우선예산을 배정하여야 한단다. 성장기 어린이들을 .. 2009.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