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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11

제주올레 10코스 7코스에 이어 아름다운 해안 명품코스라 꼽히는 10코스. 9코스부터 가보고 싶었지만 구제역으로 인한 폐쇄로 뛰어넘거 10코스 출발지인 화순항에서 시작. 화순리에는 신기한 4륜차들이 있었다. 경운기 모터를 엔진으로 이용한 자동차. 이런 차량은 전국에서 이곳에서만 보았다. 10코스 시작점 화순금모래 해변 와우,, 10코스의 명품. 퇴적층이 그대로 드러난 해변길.. 지질학적으로도 이렇게 퇴적층을 관찰할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을텐데 발로 밟고 다녀 자연에게 미안하기까지 하다. 와우 판타스틱 뷰. 이곳에 올라 넥스트의 'the ocean'을 들으며 휴식. 정말 잊지못할 음악과 풍경이다. 정말 명당자리 산방연대와 산방산. 제주는 옛부터 왜구의 침입이 빈번해 해안을 두르고 초소인 연대가 설치되어 있다. 3년전에 왔을때.. 2011. 2. 12.
제주올레 14-1코스 조난기 먼저 제주올레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곶자왈속에서 만난 엽기적인 목장에 갖혀 무섭고, 전화도 잘 안터지고,14-1 올레지기님은 전화가 꺼져있고, 제주올레 사무실은 점심시간이라 전화연결도 안되는 막막함속에서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시며 용기를 주신 제주올레의 남자선생님(010-xxxx-2140)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을 올리는 것은 14-1코스를 역방향으로 가시는 분들께 저희와 같은 오류를 범하지 마시라는 정보공유차원에서 올립니다. 저희는 2월 9일 11코스 종점부근 현순여 할망집에서 만난 젊은 올레꾼 4명은 14-1코스를 역방향올레(무릉리~오설록~저지리)를 하기로 하고 출발하였습니다. 오설록까지는 너무 좋았습니다. 오설록에서 복불복게임을 통해 녹차아이스크림도 먹고 '이 페이스로 가면 저지마.. 2011. 2. 12.
올레 7코스(외돌개~강정포구) 한라산을 다녀온뒤 몸을 풀겸 쉬엄쉬엄 올레코스를 걷기로 하였다. 올레코스중 인기가 가장 좋다는 7코스를 걷기로 한다. 본래 7-1코스를 걸으려고 서귀포월드컵경기장을 출발지로 했는데, 이중섭 선생님과 짬뽕을 먹으러 강정마을로 가게되어서 그곳에서 역올레 출발 월드컵경기장에 위치한 이중식선생님께서 운영하시는 '닥종이 인형박물관'에 들려 커피한잔 마시고 출발. 강정포구에 내려 역방향 올레길을 걸었다. 강정마을은 해군기지 건설문제로 몇년간 시끄러웠다. 이때문에 7코스에서는 강정마을이 핵심으로 들어간다. 강정마을에서 만난 짬뽕. 물질식육식당이라는 곳에서 파는데,,, 정말 예술이다. 풍부한 해산물과 돼지고기까지 어우러져 얼큰함이 아직도 가시지 않는다... 중독성 최고! 강정마을의 몰질식육식당. 몰질은 말을 몰고다니는.. 2011. 2. 10.
제주의 올래 /정주석,정낭 제주의 중산간마을에서는 집으로 들어서는 입구 양편으로 좁고 길게 돌담을 쌓아 골목처럼 만든 '올래'를 두는게 일반적이다. 올래는 다른지역에서는 볼수 없는 제주 특유의 공간으로, 길 양쪽에 어른가슴 높이로 돌담을 쌍아 올려 만들었으며 폭은 2~3m 정도이다. 구불구불한 곡선으로 되어 있어서, 바람의 영향을 약화시켜 마등으로 강풍이 부는 것을 막고 집안이 외부로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여 진입에 대한 완충역할을 하였다. 올래 입구 양쪽에는 '정주석'이라는 출입구 양쪽에 세워 정낭을 끼워놓는 돌 '정낭'은 대문 대신 출입구를 가로지르는 긴 막대기를 걸쳐놓아 주인의 외출 유무를 알렸다. 정낭이 모두 걸쳐져 있으면 식구가 멀리 나가 아무도 없다는 표시이고, 둘이 걸쳐져 있으면 가까운 곳에 나갔다는 표시이며, 하나만 .. 2010.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