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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사회복지

오세훈시장과 강남구청장의 자전거, 장애인 정책이 이런수준이다.

by 블루청춘 2009. 6. 20.

 ◆요딴식으로 턱을 높게 만들어 놓고 자전거를 타라고? 자전거타고 여기 내려오다가는 100% 자빠진다.

 

  ◆이런식으로 만들거면 국민세금써가면서 멀쩡한 보도블럭 뜯어서 자전거도로를 왜 만들어 놓는지 모르겠다.

 


 

소위 녹색뉴딜, 녹색성장을 표방하는 서울시장과 대통령각하께서 열심히 자전거도로를 만들고 계시다.

 

서울시내 주요교통수단이 자전거가 되어야한다는것에 완전찬성을 하는 나로써는 반가운 일이다. 자전거는 생각보다 위험하지도 힘들지도 않다. 자전거를 타면 차비도 절약하고, 시간도 단축하고, 운동도 할수 있다.

다만 주요도로가 자동차위주로 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려면 차도로 나가거나, 전용도로를 이용해야한다.

불규칙하고 사람이 지나다니는 인도로 자전거를 타다가는 사고가 날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전 자전거를 타고 논현동 집에 갔다가 서울에서 가장 세수가 많고 고상한 <강남구청>이 불과 몇주전 인도를 파헤쳐서 자전거도로를 만들어놓은 꼬라지를 보았다.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소위 자전거도로로 보급되는 '액상우레탄'재질보다 위와같은 평평한 보도블록을 자전거도로로 깔려면 비용도 더 많이 들것같다. 더 예쁘긴하지만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저걸 시공한 구청관계자는 아마 자전거를 타고 한번도 안다녀봤을 확률이 많다. 저런식으로 경계석의 턱을 높게 해놓으면 어떻게 이 도로를 이용할수 있겠나? 어쩔수 없이 위험하게 차도를 비집고나가거나, 중간에 내려서 턱을 넘어야 한다.

 

설사 자전거도로가 아니더라도 장애인 휠체어나, 여행용가방정도를 끌고다녀도 위험하다. 따라서 요즘 왠만한 경계석은 지면과 맞닿게 설계를 한다.

 

제발 공무원들이여!

국민세금 낭비하지말고 실사구시좀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