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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궁궐14

090426 창덕궁 답사 봄비가 개이고 난 일요일 오전 창덕궁을 찾았다.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 1608년 광해군이 재건한 이후 위치는 변경되었지만 문자체는 그대로 보존이 되어 궁궐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창덕궁은 자유관람이 제한되어 매시 15분,45분에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 창덕궁의 금천교 건너 진선문. 문-삼도-금천교가 직선이아니라 복원하면서 삐툴어졌다. 진선문앞에는 신문고가 설치되어있었다고 한다.(모형으로라도 복원해놓았으면 좋았으련만...) 백성들이 억울한일이 있으면 신문고를 울려 자신의 억울함을 왕께 하소연하기위해 만들어놓은 신문고는 실은 궁궐 안쪽에 있어 이용하는 사람들이 없었을 것이다. 돈화문부터 문지기가 막고있는데 어떻게 들어간단 말인가..예전이나 지금이나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려는 것들은.. 2009. 6. 20.
090416, 090625 경복궁 1차, 2차 답사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5번출구 나가는길 출구 바로 앞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 박정희정권시절에 시멘트로 만들어놓은 광화문은 현재 복원공사중이다. 복원공사중에 옛 터가 새로 나오고있다고 한다. 예쁜 문양의 단청 풍경. 예전의 문양은 좀더 원색이었다는데, 요즈음 복원되고있는 고궁들은 파스텔톤이 대다수이다. 처마들에는 '부시'라는 그물이 쳐져있다. 이 그물의 용도는 새들이 둥지를 짓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경복궁 들어가는 입구의 개천. 원래는 물이 흐르는 곳이었다고 한다. 적의 침입에 용이하게 방어하기 위하여. 입구 금천교쪽에 있는 해태상. 고궁에는 이렇게 무서운 동물들이 입구를 지키고 있는데, 혀를 내밀고 있는 모습이 해학적이다. 서양의 신화속 동물과 달리 우리 역사의 용, 해태등은 강하면서도 친근한 모습.. 2009.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