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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19

제주 별방진 2010. 1. 15.
제주 섭지코지 바다를 향해 툭 튀어나와 매달린 자루모양의 곶(코지)이다. 섭지는 협지狹地,즉 좁은땅을 뜻한다. 풍경이 매우 아름다운 곳인데 최근 드라마 올인 촬영지로 알려지며 관광지로 마구잡이 개발이 되고있어 아쉽다. 봉수의 일종인 연대는 해안가 높은 지대에 네모지게 쌓는데 이곳의 협자연대는 제주에 남아있는 연대중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2010. 1. 15.
제주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은 약 10만년 전 제주도의 수많은 분화구중에서는 드물게 바다속에서 수중폭발한 화산체로, 제주의 동쪽끝에 우뚝 솟은 거대한 바위 덩어리이다. 본래는 바다 위에 떠있는 화산섬이어쓴데 모래와 자갈이 쌓이면서 육지와 연결되었다. 정상에는 지름 600m, 바닥면의 높이 해발 90m에 면적이 8만여평이나 되는 분화구가 아늑하게 자리하고 있다. 한때는 분화구 안에서 농사를 짓기도 했다는데 지금은 온통 억새밭이다. 그런 아름다움이 극에 달하면 슬픔이 되기도 한다. 이곳 해안에는 일제가 뚫어놓은 인공동굴 24개가 있고, 이곳은 일제 자살공격용보트를 숨겼던 동굴이다. 4.3때 이곳 터진목지역은 성산지역의 청년들, 고성리, 오조리 시흥리 청년들이 서북청년회의 부당한 요구에 협조하지 않았던 것이 화근이되어 무참히 .. 2010. 1. 15.
제주 성읍민속마을 남제주군 표선면 성읍리에 있는 이 마을은 조선 세종 5년(1423)부터 군현제가 폐지되는 1914년까지 약 500년동안 정의현의 현청 소재지였으며 해발 100m~300m 사이에 분포된 구릉 평야지역에 자리한 중산간마을의 전형적인 특색을 잘 간직하고 있다. 제주사람들의 생활모습을 비교적 원형대로 지니고 있지만, 마을곳곳이 상업화되어 마을 안내를 미끼로 성행하는 호객행위는 불편했다. 조일훈 가옥은 현 거주인 조일훈씨의 할아버지가 1901년 건립했다. 읍성의 성곽모습. 치의 모습까지 있다. 성읍마을이 500년 가까이 정의현의 현청 소재지로 행정, 군사, 교육의 중심지였다는 사실은 마을 곳곳에서 확인되는데 정의읍성과 돌하르방, 일관헌, 정의향교등에서 찾을수 있다. 일관헌은 정의현감이 집무하던 청사로써 현재의 군.. 2010.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