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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19

제주 용머리해안,산방산 산방산은 사방이 깎아지른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절벽에는 희귀한 암벽식물들이 자라며 정상부는 상록수림이 울창히 자란다. 서남쪽 중턱에는 산방굴이 있는데, 이곳에는 고려시대 고승 혜일이 거쳐했다고 알려진 산방굴寺가 있다. 추사 김정희가 제주에 유배되었을때 이곳에 자주 찾아와 수양했다고 한다 용머리해안. 이곳바다에는 효종 14년(1653)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하멜을 포함한 36명의 선원이 표류한 곳이다. 하멜은 13년간 서울로 이송되어 억류생활을 하다가 일본으로 탈출을 하여 네덜란드로 귀국을 하였는데, 서방세계에 조선을 소개한 '하멜표류기'를 썼다. 하멜은 조선에 있는동안 온갖 노역과 고문등을 당하였기에 조선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으로 소개했다 한다. 2010. 1. 15.
제주 송악산 송악산은 풍광이 아주 뛰어난 관광명소로서, 지질학적으로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문 이중 분화구로 된 독특한 화산지형이다. 또한 해안에서 산정상까지 올레 10코스가 이어져있어 바다를 감상하며 걷기에 좋다. 바닷가 절벽쪽에는 2차 세계대전당시 일본군이 제주사람들을 동원해 뚫어놓은 인공동굴 15개가 있는데, 이는 모슬포에 알뜨르 비행장을 만들면서 해안의 배(잠수정)를 감추기 위해 파놓은 동굴이다. 모두 15개가 있다하여 '일오동굴'이라 불린다. 이곳의 잠수정으로 카미카제처럼 적의 군함에 폭탄을 싣고 돌진을 하기위한 것이다. 이러한 강제노역에 수많은 제주도민들이 동원되었을 생각을 하니 안타깝다. 송악산중턱에도 이러한 벙커가 있다한다. 형제섬 2010. 1. 15.
제주 알뜨르 비행장 일제 강점 말기 일제는 제주도를 군사기지화하여 2차대전시기 일본본토의 방어지로 만들고자 했다. 일본 오키나와 본토 비행기지에서 중국대륙과 남아시아까지 한번에 전투기가 날아가기 힘들기에 제주를 중간경유지로 삼았던것이 시초였다. 태평양전쟁의 패배가 가까와지자 제주 전역을 요새화하여 최후결전을 준비하였다. 이에 마구잡이로 제주도민들을 강제징용, 빙발하고 군사노역을 시켰는데, 이곳주민들을 동원하여 비행장을 만들었다. 현재 20여개의 격납고가 남아있다. 또한 주위의 오름에는 일제가 지하요새를 건설한 굴이 남아있다. 1926년부터 1930년대 중반까지 약 10년동안 공사를 벌인끝에 대략 20만평 규모의 비행장이 완성되었다. 이후 1937년 중일전쟁이 터졌을때 처음 사용되었다. 알뜨르는 아랫들이라는 제주방언이다. 알.. 2010.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