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퍼온글21

RATM, '영국에서의 전투' 승리하다 [김작가의 음담악담] 크리스마스의 음악혁명 '영국에서의 전투(Battle Of Britain)'. 지난 19일, 영국의 음악잡지 에서 발매한 티셔츠에 새겨진 문구다.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의 영국 음악시장을 이만큼 잘 설명할 수 있는 말도 없다. '영국에서의 전투'는 그들의 3집 에서 따온 말이기도 하다. 지난 20일 발표된 크리스마스 시즌 영국 싱글 차트 1위 자리를 놓고 벌어진 전투였다. '아메리칸 아이돌' '엑스 팩터' 등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대박으로 이끌며 팝계의 실력자로 군림하고 있는 사이먼 코웰(Simon Cowell)과 행동주의 뮤지션의 대표격인 레이지 어겐스트 더 머신(RATM)의 전투였다. 전투의 서막은 우연히 열렸다. 커뮤니티 사이트인 페이스북에 RATM의 싱글 'Killing In Th.. 2009. 12. 27.
“외규장각 도서 약탈” 佛 공식 인정 “외규장각 도서 약탈” 佛 공식 인정 경향신문 원문 기사전송 2009-12-10 01:17 ㆍ“반환은 불가”… 문화연대 ‘반환 소송’ 6개월내 판결 프랑스 정부를 상대로 외규장각 도서 반환 관련 행정소송을 진행 중인 문화연대는 9일 “프랑스 정부가 외규장각 도서의 약탈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문화연대 황평우 문화유산위원장은 이날 “프랑스 측이 외규장각 도서와 관련해 ‘약탈’이라는 표현을 공식적·공개적으로 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의미가 크다”며 “향후 판결에 기대가 모아진다”고 말했다. 문화연대는 “지난 4일 파리 행정법원에서 열린 심리에 참석한 프랑스 정부 측 관계자가 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읽으면서 ‘불행한 약탈’이라고 표현했다”며 “이 관계자는 지금은 (외규장각 도서가) 합법적으로 프랑스 소유여서 반.. 2009. 12. 10.
[프레시안] 결식아동 지원은 0원, 영부인 관심 사업은 239.5억 원 결식아동 지원은 0원, 영부인 관심 사업은 239.5억 원 "MB정부 거꾸로 예산"…미 쇠고기 홍보예산 13억 원 이명박 정부는 2010년 예산안에서 올해 541억 원이 배정됐던 결식아동 중식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지난 2005년 결식아동 지원 예산이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됐었는데, 지난해 세계경제위기의 여파로 결식아동이 급증하자 복지부가 올해 예산을 편성해 지자체를 지원했다. 이명박 정부는 내년 예산에는 이를 전액 삭감했다. 때문에 이번 겨울방학 50일 동안 전국 초,중,고등학생 25만 명이 굶을 수도 있다는 경고가 진작부터 나왔지만 정부는 요지부동이다. 예산 집행 40% 그친 사업을 139% 증액…영부인의 힘? 반면 이명박 대통령 부인인 김윤옥 여사가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 한식 세계화 추진.. 2009. 11. 27.
아현 뉴타운 마지막 세입자의 ‘고단한 겨울나기’ 아현 뉴타운 마지막 세입자의 ‘고단한 겨울나기’ 보일러 끊고, 화장실 없애고, 불 지르고…“견딜 수 있을까, 이 독한 세상” 경향신문 | 임아영기자 | 입력 2009.11.11 18:13 지난 3일 오전 10시30분쯤. 야쿠르트를 배달 중이던 한상순씨(40)의 휴대폰이 울렸다. 전화를 받자 숨넘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아기엄마. 어디야. 큰일 났어. 빨리와. 집에 불이 났어." 11일 서울 마포구 아현동 아현뉴타운3구역 한 건물에서 세입자 한상순씨가 반파된 건물을 둘러보고 있다.| 김문석기자 한씨는 집으로 뛰었다. 소방차가 반지하에서 치솟는 불길을 잡기 위해 물을 퍼붓고 있었다. 세간살이 하나라도 건지려 불길 속으로 뛰어들려는 한씨를 소방관들이 잡았다. 옷이며 가구며 몽땅 다 타버렸다. 유일하게 남은 것.. 2009.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