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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름3

용눈이오름 고 김영갑 작가가 수없이 많은 시간을 머물렀다는 용눈이 오름. 그가 미쳐있었다는 용눈이 오름 그의 사진에서 계절별로 변하는 오름의 아름다움과 무덤들을 보며 감동을 받았었는데, 이번에 직접 올라 드 넓게 펼쳐진 초원과 그 굴곡, 억세가 펼쳐진 모습을 보며 울컥 눈물이 나왔다. 과연 용눈이오름, 다랑쉬오름.. 동부 오름중 으뜸이라 생각된다. 용눈이 오름 아래에 제주사람들은 무덤을 만들었다. 김영갑은 제주사람들은 들판에서 태어나 오름에 터전을 잡고 땅을 일구며 죽어는 오름자락에 묻힌다고 표현하였다. 무덤 사이를 오른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 걷는다. 서쪽으로는 낮은 알오름 다랑쉬 오름과 아끈다랑쉬오름을 등지고 탐방로를 오른다 날이 맑으면 건너편에 우도와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보인다. 능선에 오르면 사방이 오름과 .. 2011. 2. 10.
제주의 무덤양식 제주의 무덤 특징. 제주사람들은 죽으면 오름에 매장하는 풍습을 지녔는데 육지사람들이 산에 매장을 하는데 비해, 들판이나 오름주위에 돌무지로 벽을 치고 묻었다. 제주는 항쟁의 땅인만큼 제주전역 곳곳에서 이러한 무덤들을 볼수 있었다. 2010. 1. 16.
제주 오름_산굼부리 오름은 '오르다'의 명사형으로 독립된 산 또는 봉우리를 이르는 제주말인데, 한라산 자락에 산재하는 기생화산들을 일컫는다. 대개 오름에는 '굼부리'라는 분화구가 있다. 옛부터 제주사람들은 오름 주변에 마을을 세웠고, 오름에 기대어 밭을 일구어 곡식을 키우고 목축을 하여 생활했으며 죽어서는 오름에 뼈를 묻었다. 또한 오름은 숱한 제주 설화의 발생지였으며 외적을 살피고 위기상활을 연기나 횃불고 신호하는 봉수대를 오름에 설치하여 국난에 대한 방책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일제강점기와 4.3항쟁때는 제주 민중의 항쟁거점이 되기도 했다. 제주 곳곳에 퍼져있는 360여개의 오름은 독특하고 이색적인 제주의 자연 대부분이 관광지로 개발된 현재 상대적으로 아직은 순수한 그대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다. 산굼부리를 둘.. 2010.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