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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제주

용눈이오름

by 블루청춘 2011. 2. 10.
고 김영갑 작가가 수없이 많은 시간을 머물렀다는 용눈이 오름.
그가 미쳐있었다는 용눈이 오름

그의 사진에서 계절별로 변하는 오름의 아름다움과 무덤들을 보며 감동을 받았었는데,
이번에 직접 올라 드 넓게 펼쳐진 초원과 그 굴곡, 억세가 펼쳐진 모습을 보며
울컥 눈물이 나왔다.

과연 용눈이오름, 다랑쉬오름.. 동부 오름중 으뜸이라 생각된다.

용눈이 오름 아래에 제주사람들은 무덤을 만들었다.
김영갑은 제주사람들은 들판에서 태어나 오름에 터전을 잡고 땅을 일구며 죽어는 오름자락에 묻힌다고 표현하였다.



무덤 사이를 오른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 걷는다. 서쪽으로는 낮은 알오름

다랑쉬 오름과 아끈다랑쉬오름을 등지고 탐방로를 오른다
날이 맑으면 건너편에 우도와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보인다.

능선에 오르면 사방이 오름과 초원이다

탐방객들.

다랑쉬 오름.

제주의 동쪽 초원은 바람이 심한곳이라 풍력발전기가 있다.
김영갑은 바람을 찍으려 했다.

용눈이 오름 능선을 따라 걷는 탐방객,,개인적으로 이 사진이 제일 맘에 든다.
멀리 한라산자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