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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제주39

올레 7코스(외돌개~강정포구) 한라산을 다녀온뒤 몸을 풀겸 쉬엄쉬엄 올레코스를 걷기로 하였다. 올레코스중 인기가 가장 좋다는 7코스를 걷기로 한다. 본래 7-1코스를 걸으려고 서귀포월드컵경기장을 출발지로 했는데, 이중섭 선생님과 짬뽕을 먹으러 강정마을로 가게되어서 그곳에서 역올레 출발 월드컵경기장에 위치한 이중식선생님께서 운영하시는 '닥종이 인형박물관'에 들려 커피한잔 마시고 출발. 강정포구에 내려 역방향 올레길을 걸었다. 강정마을은 해군기지 건설문제로 몇년간 시끄러웠다. 이때문에 7코스에서는 강정마을이 핵심으로 들어간다. 강정마을에서 만난 짬뽕. 물질식육식당이라는 곳에서 파는데,,, 정말 예술이다. 풍부한 해산물과 돼지고기까지 어우러져 얼큰함이 아직도 가시지 않는다... 중독성 최고! 강정마을의 몰질식육식당. 몰질은 말을 몰고다니는.. 2011. 2. 10.
겨울 한라산(사라오름,백록담) 아,, 그리워만 했던 한라산 이번 기회에 소낭게스트하우스 단체 투어로 다녀왔다 성판악 코스로 올라가야 사라오름과 백록담을 다녀올수 있다 하여 새벽부터 출발해 다녀왔는데, 이번주 1박2일을 보니 이승기가 다녀오는구나. 하마터번 1주일새 대박사람 많을뻔 했다 성판악휴게소를 떠난지 약 2시간 만에 도착한 작은 휴게공간.. 신발을 고쳐메고 간식을 먹고 다시 출발 이번 올라갈때 한라산은 누적 적설량이 2m에 달했다 표지판이 허리까지 잠겼다, 사라오름은 작년 10월에 공개되어 아직 자연의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곳이다, 그러나 사람이 다니기 시작하면서 급속히 망가지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얼마 안있으면 다시 입산이 통제될 것 같다. 사라오름은 산정상 분화구에 호수가 생기는 몇 안되는 곳이라 한다 사라오름 오르.. 2011. 2. 10.
송당리 & 소낭게스트하우스 교래리에서 평대리쪽으로 넘어가는 중산간 마을.. 아부오름 근처에 있는 마을 송당리. 설날 가족들이 모여 한가로워 보였다. 제주의 초등학교에는 대부분 잔디가 깔려있었다. 아이들이 축구를 잘하는 이유가 있다. 학교안에는 민속박물관이.. 김녕 해수욕장 근처 월정리에 위치한 소낭게스트하우스. 제주 게스트하우스의 초창기 멤버라 워낙 유명한 곳이다. 하루 숙박비는 조식포함 2만원. 그러나 이곳 소낭만의 특징. 매일 아침 떠나는 동부 오름투어. 게스트 하우스는 각각 특징이 있는데 이곳은 촌장님의 마인드가 워낙 격의없는 분이라 친구처럼 어울리는 분위기 저녁 1만원씩 각출하여 벌이는 바베큐파티. 다음날 한라산을 함께 올라가기위한 심야 회의중 2011. 2. 10.
용눈이오름 고 김영갑 작가가 수없이 많은 시간을 머물렀다는 용눈이 오름. 그가 미쳐있었다는 용눈이 오름 그의 사진에서 계절별로 변하는 오름의 아름다움과 무덤들을 보며 감동을 받았었는데, 이번에 직접 올라 드 넓게 펼쳐진 초원과 그 굴곡, 억세가 펼쳐진 모습을 보며 울컥 눈물이 나왔다. 과연 용눈이오름, 다랑쉬오름.. 동부 오름중 으뜸이라 생각된다. 용눈이 오름 아래에 제주사람들은 무덤을 만들었다. 김영갑은 제주사람들은 들판에서 태어나 오름에 터전을 잡고 땅을 일구며 죽어는 오름자락에 묻힌다고 표현하였다. 무덤 사이를 오른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 걷는다. 서쪽으로는 낮은 알오름 다랑쉬 오름과 아끈다랑쉬오름을 등지고 탐방로를 오른다 날이 맑으면 건너편에 우도와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보인다. 능선에 오르면 사방이 오름과 .. 2011.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