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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사찰

090530 운길산 수종사 [경기 남양주]

by 블루청춘 2009. 6. 20.

한적한 토요일 오전 나눔연대 회원한명과 대학후배 한명과 운길산 수종사를 찾았다. 얼마전까지 운길산에 가려면 차량을 이용해야 했으나, 얼마전 전철이 개통되어 회기역에서 30여분만에 도착했다.

 우리나라에서 아름다운 사찰중 하나라 그러길래 방문하였는데, 길을 잘못들어 운길산 정상을 돌아 1시간 반여만에 수종사에 도착했다. 과연 두물머리가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일품이었고, 500살된 은행나무, 무료로 마실수있는 차한잔도 일품이었다.

 

사전에 수종사의 역사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고 가지 않아 아쉬웠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여유로움을 즐길수 있는 곳으로는 강추이다. 또한 올라가는 산행길에 소나무, 참나무등 다양한 식수를 만날수있다.

 

 


 

 

 

수종사 /수종사 전경, 경기도 남양주시 ...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이다. 창건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1459년(세조 5) 세조와 관련된 창건설화가 전해오고 있다. 세조가 금강산을 구경하고 수로(水路)로 한강을 따라 환궁하던 도중 양수리(兩水里)에서 밤을 지내게 되었는데 갑자기 종소리가 들려와 기이하게 여겨 다음날 조사해보니 운길산에 고찰(古刹)의 유지(遺址)가 있다고 하여 가보았다. 그 바위굴 속에서 16나한을 발견했으며 굴 속에서 물 떨어지는 소리가 암벽을 울려 종소리처럼 들린 것임을 알게 되어, 이곳에 돌계단을 쌓고 절을 지어 수종사라고 했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 절에는 현재 1439년(세종 21)에 세워진 정의옹주(貞懿翁主)의 부도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 창건은 그 이전이며 세조연간에 크게 중창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뒤 조선 말기에 고종이 풍계(楓溪 : 楓漢)에게 비용을 하사하여 중창하게 했고, 1939년에는 태욱(泰旭)이 중수했으며 6·25전쟁 때 소실된 것을 1974년에 주지 장혜광(張慧光)이 대웅보전 등을 신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보전·나한전·약사전·경학원·요사채 등이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수종사부도내유물(보물 제259호)이 있고, 조선시대 금동불감(金銅佛龕)과 금동불·보살상 등 많은 유물이 출토된 수종사다보탑(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2호)이 있다.  

 


 

 

 ◆운길산 올라가는 길

 

 

◆이러한 숲길만 있으면 좋으련만...

 

 ◆다산 정약용이 이부근에서 살았나보다. 수종사에도 정약용의 흔적이 남아있다.

 

 ◆수차. 양수기가 없던 시절에는 이러한 수차를 이용해 논에 물을 데었는데 생태학습용으로 조성해 놓았다.

 

 ◆수종사를 걸어서 가려면 왼쪽, 차를 타고가려면 오른쪽으로 가야한다.

 

 

◆운길산은 높지는 않지만 산세사 험하다. 쉴세없이 오르막길이다.

 

 

 

  

 ◆수종사 일주문. 

 

 ◆사천왕상이 그려져있다. 다른 사찰은 사천왕이 조각으로 있는데, 여기에는 그림으로있다.

 

 ◆후배 태종이

 

 ◆나무들도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다. 길을 사이에 건너있는 나무와 곂치지 않으려고 한쪽만 자랐다.

 

 

 ◆이 계단을 오르면 수종사

 

 

 ◆스님들께서 업무를 보시는 종무소

 

 ◆부처가 계시는 대웅전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양수리)

 

 

 

 ◆수종사 오층석탑

 

 

 ◆지장보살

 

 

 ◆각각 석가모니불, 아미타불...

 

 ◆이 깊은산속 종이울리면 너무 아름다울것 같다.

 

 ◆목어가 없는대신 용이 있었다.

 

  ◆스님들이 학문을 닦으시는 요사체. 예전에는 절에들어가 사법시험등을 공부했다던데...

 

   ◆해탈문넘어 500년된 은행나무가 보인다.

 

 ◆세조가 심었다는 500살된 은행나무

  ◆나무 오른편 사람을 보면 나무의 크기를 짐작할수 있다.

 

 

 

 

 

 

  ◆산신각

 

 ◆약사전

 

 

 ◆삼정헌. 이곳에서는 무료로 차를 마실수 있다.

 

  ◆두물머리가 내려다 보이는 삼정헌. 비가 오는날 한번 다시 찾고싶다.

 

  ◆녹차를 마시는 찻잔들...

 

 

 

 

 

  ◆2010년 세계 유기농축제를 위해 만들어놓은 정자.

 

 ◆

 

 

 ◆운길산역에서 수종사 올라가는 길에

 

 

 

 ◆나비가 정말 많았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양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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