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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제주39

제주 삼성혈 삼성혈은 제주도의 고씨·양씨·부씨의 시조가 솟아났다는 3개의 구멍을 말한다. 3시조들은 가죽옷을 입고 고기를 사냥해 먹고 살다가, 다섯 곡식의 씨와 송아지·망아지를 가지고 온 벽랑국의 세 공주와 각각 결혼하여 농경생활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구멍은 품(品)자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하나만 바다와 통하고 나머지는 흔적만 남아있다. 조선 중종 21년(1526)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단과 비석을 세우고, 주위에 울타리를 쌓아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탐라국이었던 제주는 백제에 조공하다 통일신라에는 속국이 되었다. 후에 고려 숙종 10년 1105년에는 고려에 편입되어 제주의 군,현으로 편입된다. 이후 삼별초가 대몽항전을 한뒤 원나라의 직할지로서 탐라 총관부가 설치되고 목마장이 된다. 공민왕 23년(1.. 2010. 1. 15.
제주 별방진 2010. 1. 15.
제주 섭지코지 바다를 향해 툭 튀어나와 매달린 자루모양의 곶(코지)이다. 섭지는 협지狹地,즉 좁은땅을 뜻한다. 풍경이 매우 아름다운 곳인데 최근 드라마 올인 촬영지로 알려지며 관광지로 마구잡이 개발이 되고있어 아쉽다. 봉수의 일종인 연대는 해안가 높은 지대에 네모지게 쌓는데 이곳의 협자연대는 제주에 남아있는 연대중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2010. 1. 15.
제주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은 약 10만년 전 제주도의 수많은 분화구중에서는 드물게 바다속에서 수중폭발한 화산체로, 제주의 동쪽끝에 우뚝 솟은 거대한 바위 덩어리이다. 본래는 바다 위에 떠있는 화산섬이어쓴데 모래와 자갈이 쌓이면서 육지와 연결되었다. 정상에는 지름 600m, 바닥면의 높이 해발 90m에 면적이 8만여평이나 되는 분화구가 아늑하게 자리하고 있다. 한때는 분화구 안에서 농사를 짓기도 했다는데 지금은 온통 억새밭이다. 그런 아름다움이 극에 달하면 슬픔이 되기도 한다. 이곳 해안에는 일제가 뚫어놓은 인공동굴 24개가 있고, 이곳은 일제 자살공격용보트를 숨겼던 동굴이다. 4.3때 이곳 터진목지역은 성산지역의 청년들, 고성리, 오조리 시흥리 청년들이 서북청년회의 부당한 요구에 협조하지 않았던 것이 화근이되어 무참히 .. 2010.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