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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서울52

090628 성북천 @삼선동 나눔연대 사무실앞 성북구 삼선동 성북 나눔연대 사무실앞엔 성북천이 흐른다. 도시의 하천으로 인해 주변 기온은 1~2℃정도 낮아진다. 도시의 에어콘으로 여름은 더욱 더워지는데 비해 하천은 주 변의 기온을 낮추고 새들을 부르고 습지를 조성하여 도시의 숨통을 틔운다. 고마운 하천. 많이 흐르면 좋겠다. 2009. 6. 28.
090626 서울성곽을 가다. (동대문~낙산공원~창신역) 체험학습 마무리 발표에서 12월경 서울성곽을 아이들과 체험학습을 다녀오기로 계획을 잡았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서울성곽에서 교육할 내용들이 많았다. 한양의 도읍, 성곽의 구성, 철거촌등의 현대사, 사대문이야기등... 게다가 단종비 정순왕후에 대한 이야기까지 할수 있다하여, 2차 답사를 다녀왔다. 지난 서울성곽답사는 우연치않게 한성대쪽 혜화문을 지나다 발견하여 삼선동쪽으로 올라갔었는데, 이번에는 동대문 이대병원 옆쪽으로 올라가니 역사탐방로를 조성해 놓았다. 다만 아쉬운점은 역사탐방로에 역사를 볼만한 표식이 제대로 갖추어 지지 않은 점이다. 아무리 보아도 이 성곽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고, 어떠한 역할을 했고 언제 복원했는지등의 안내판이 없었다. 또한 주변 정업원터 청룡사, 비우당, 삼군부총무당등 역사유적지가 .. 2009. 6. 26.
090614 홍릉수목원 이른 아침 동네에 있는 홍릉수목원을 찾았다. 이렇게 곁에두고도 진작 찾아보지 못한 것이 후회될정도로 국립산림과학원,산림청에서 관리가 잘된 훌륭한 생태,나무,야생화 학습장이었다. 토, 일만 개방한다고 해서 관람객이 많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만큼 관람객이 많지는 않았다. 사단법인 생명의 숲 회원들이 11시, 2시 숲해설 자원봉사를 하고있었는데 나는 그냥 식물도감을 들고 다니기로 하였다. 입구에서 침엽수림부터 들어갔다. 날이 흐려 사진찍기에 좋은 날은 아니었지만, 해가 뜨겁지 않아 오히려 다양한 나무와 꽃을 보며 공부하기엔 더없이 좋은 날씨였다. 비록 지역활동에 필요해서 체험학습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지만, 공부를 할수록 너무 흥미롭고 빠져든다. 이번 수목원답사는 처음이었는데 나무 하나하나 이름을 보고 구분하고,.. 2009. 6. 20.
090531 중랑천,살곶이다리,서울숲 중랑천따라 자전거로 서울숲가기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는 나는 결혼후 직장과 집이 가까워져 출퇴근을 걸어다녀 운동량이 많이 부족했다. 마침 일정이 없는 일요일이라 이문동집에서 부모집댁인 논현동까지 갈겸 운동삼아 자전거를 꺼냈다. 평소 중랑천을 자전거로 많이 다녔지만 카메라를 갖고 나가기는 처음이었다. 서울의 큰 물줄기인 한강, 양재천은 동에서 서로 흐르고, 탄천, 안양천은 남에서 북으로, 청계천과 성북천은 서에서 동으로, 중랑천은 북에서 남으로 흘러 한강에 합류한다. 중랑천은 의정부부터, 노원구, 중랑구, 동대문구, 성동구까지 흐르는데 각각의 구간을 각 구청에서 관리를 하다보니 지자체의 관리에 따라 식생과 생태환경이 달라지기도 한다. 불과 10년전까지만해도 중랑천을 통해 폐수가 흐르기도 하고 썩은 냄새로 인.. 2009.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