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관심사---/노동40

민족문제연구소 화이팅이다. 오늘 오후 3시경 버스를 타고 청량리쪽을 지나는데 손에 피켓을 든 할아버지들 한무리가 지나가고 계셨다. '이쪽에 무슨일이지?' 피켓의 내용을 보니 '반핵반김000, 대한민국어버이연합'등 보수단체들이라 조용하던 동대문구에는 왠일이신가 했더니 청량리동에 민족문제연구소에 항의시위를 하기위해 모였단다. 그래.. 민족문제연구소가 동대문구에 있었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일제식민부역자들을 제대로 청산하지 못하고 그 잔여세력들이 군인, 경찰, 경제계의 주요요직에 남아 수구의 뿌리가 되었음은 이미 역사적사실로 검증이 되었다. 해방이후 이들을 청산하려했던 반민특위가 오히려 친일세력들에게 해체되었던것이 역사적 사실아니던가? 또한 주둔한 미군정은 이들을 독립군들을 때려잡아 고문하던 이들을 그대로 고용하지 않았던가.. 조선후.. 2009. 12. 8.
091129 제종철열사 추모제 @마석모란공원 올해로 6년째.. 제종철동지가 2003년 돌아가신후 마석 모란공원에 안치되신뒤 매해 낙엽이 지고 날이차가와 지면 이곳 모란공원을 찾게 된다. 학생운동, 청년운동, 지역운동, 2002년 촛불시위등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하시다 의문사하신 제종철 선배님을 비롯하여 전태일, 문익환, 허세욱, 김귀정 열사를 비롯하여 대학 1년선배인 윤정이 누나까지.. 우리의 현대사를 집약해놓은 곳일 것이다. 500여명이 참가한 추모제 동대문나눔연대 장성춘, 김혜원, 박수형 벌써 6년이 되었네.. 열사묘역 참배전 소감발표중인 혜원이 장기수이셨던 권낙기 선생님과 함게 열사묘역탐방 장기수.. 우리나라의 현대사가 집약된 분들이다. 민주화, 반독재, 민주탄압, 통일운동, 노동운동등 그자체가 현대사이신 선생님께 직접 역사에 대해 들으니 그 치.. 2009. 11. 22.
역사에 부치는 노래 - 김남주 역사에 부치는 노래 김남주 빛이 빛을 잃고 어둠속에서 세상이 갈 길 몰라 헤매고 있을 때 섬광처럼 빛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어둠속에서 어둠의 세계와 싸우며 밝음의 세계를 열었으니 역사는 그들을 민중의 지도자라 부르기고 하고 시인은 그들을 하늘의 별이라 노래하기도 한다 소리가 소리를 잃고 침묵속에서 세상이 무덤처럼 입을 봉하고 있을 때 천둥처럼 땅을 치고 하늘을 구르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침묵 속에서 세계와 싸우며 하늘과 땅을 열었으니 역사는 그들을 민족의 선각자라 부르기도 하고 시인은 그들을 대지의 별이라 노래하기도 한다 오늘밤 우리는 여기 모였다 어둠을 밝히고 역사의 지평선으로 사라져간 그들을 부르기 위해 오늘밤 우리는 여기 모였다 침묵을 깨치고 강 건너 저편으로 사라져간 그들을 노래하기 위해.. 2009. 11. 20.
숭고함 체감기온이 영하 5도라는 11월 3일. 숭례문앞 노점상 아주머니 하루장사를 시작하며 '기도'를 드리고 계시다. 무슨 기도를 드렸을까? 2009.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