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쁜 접이식자전거 '브롬톤'
왕십리쪽에 볼일 있어서 나갔다가 시간이 남아 역앞에서 멍때리고 있는데, 앞에있는 사람이 자전거를 타고와 휙하니 자전거를 접어서 쉬는 모습이 보였다.... 별생각없이 계속 멍때리다 자전거를 보았더니 너무 예쁘고 신기하다. '아,,, 저렇게도 접히는구나, 졸 비싸겠는데?' 라며 순간 갖고싶은 본능적욕구인 물욕이 치밀어 올랐다. 28인치짜리 캐논데일을 갖고있는 나로써는 이게 로드에서는 잘나가는데, 덩치가 너무커서 골목이나 대중교통과 연계가 어렵다. 그래서 늘 미니벨로를 꿈꿔오고 있었다. 얼른 집에 들어와 이놈이 얼마나하는지 검색해봤더니 이름도 생소한 영국제 브롬톤이란다. 수입물량도 적고 파는곳도 흔하지 않은 제품으로, 가격도 신제품 160만원 중고조차 150만원대 정도..헉,, 게다가 짐받이, 가방등 인테리어..
2009. 6. 20.
상쾌한 늦은 저녁 중랑천 라이딩
저녁식사 약속이 예정보다 일찍끝나 집에 들어오니 애매한 시간 9시반,,, 혼자 집에 들어오려니 뭔가 쓸쓸하다. 이문동에 사는 회원들 연락해보아도 연락이 안되고,,,학교때 친구들은 이동네를 다 떠났고,,, 아직 이문동에 뿌리내리지 못했나보다. 이것저것 정리하고 10시에 자전거를 끌고 나왔다. 중랑천을 달려 이문동-청계천-서울숲-청계천-동대문구청-외대앞코스로 1시간안에 들어오자 생각하고 중랑천을 접어들었다. 서울숲가는 길쪽, 즉 강변북로 들어가는 길은 중랑천길이 있고, 외대앞-떡전교-시립대-동대문구청-청계천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중랑천을 이용하면 자전거전용도로이긴 하지만 꽤 돌아가는 거리이고, 구청쪽으로 빠지자면 차도를 지나야 한다는 것이 부담이다. 이른일찍이면 차도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아무래..
2009.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