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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16, 090625 경복궁 1차, 2차 답사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5번출구 나가는길 출구 바로 앞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 박정희정권시절에 시멘트로 만들어놓은 광화문은 현재 복원공사중이다. 복원공사중에 옛 터가 새로 나오고있다고 한다. 예쁜 문양의 단청 풍경. 예전의 문양은 좀더 원색이었다는데, 요즈음 복원되고있는 고궁들은 파스텔톤이 대다수이다. 처마들에는 '부시'라는 그물이 쳐져있다. 이 그물의 용도는 새들이 둥지를 짓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경복궁 들어가는 입구의 개천. 원래는 물이 흐르는 곳이었다고 한다. 적의 침입에 용이하게 방어하기 위하여. 입구 금천교쪽에 있는 해태상. 고궁에는 이렇게 무서운 동물들이 입구를 지키고 있는데, 혀를 내밀고 있는 모습이 해학적이다. 서양의 신화속 동물과 달리 우리 역사의 용, 해태등은 강하면서도 친근한 모습.. 2009. 6. 20.
090607 취옹예술관|경기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결혼 1주년 기념여행으로 선택한 곳은 아침고요 수목원이었다. 똑같이 생긴 서양식 팬션보다 한옥집에서 자고 싶어 찾아봤더니, 아침고요수목원앞에 한옥민박을 할수있는 곳이 있었다. 성수기임에도 1박에 7만원이면 숙박을 할수 있으니, 비싼 편도 아니어서 일단 예약부터 하고 봤다. 평상시엔 화가들의 미술관이 열리기도 하고, 문인들의 토론이 열리기도 한단다. 전날 나눔연대의 워크샵을 1박2일로 다녀온뒤 바로 부인과 함께 청량리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이용했다. 1330-1,1330-4번을 타면 아침고요수목원 입구까지 간다. 거기서부터 수목원들어가는 시외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 차시간을 잘 맞춰가야한다. 어제는 주말을 맞아 죽음의 경춘국도 45번국도가 완전 꽉막혀 청량리에서 수목원입구까지 무려 3시간 반이나 걸려 밤9시.. 2009. 6. 20.
090604 전쟁박물관(not 기념관) 체험학습 현장수업이 있는 목요일 오전... 오늘의 답사지는 전쟁기념관이다. 이곳은 학생시절 미8군기지 앞에서 데모하던 기억밖에 없어서, 별로 유쾌하지 않은 곳이었다. 게다가 지나며 보았던 풍경과 '전쟁'을 '기념'한다는 모순적인 이름을 갖고있는 장소였다. 입구로 들어서자 마자 아니나 다를까, 보수단체인 '자유총연맹'에서 주관하는 북핵반대 집회가 기념관 앞마당에서 준비중이었다. 세상에 유치원생, 초등학생등 수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명색이 박물관인 곳 앞마당에서 '노인'몇분 참석하는 집회를 이다지도 성대하게 열어준단 말인가? 역시나 유쾌하지 않은 곳이다. 우리나라가 전쟁을 기념할만큼 승전의 경험도 적거니와, 한국전쟁의 비참함을 기억하고 전쟁을 막고 평화적 통일을 이루고자 한다면 기념관을 이런식으로 편향적으로.. 2009. 6. 20.
090530 운길산 수종사 [경기 남양주] 한적한 토요일 오전 나눔연대 회원한명과 대학후배 한명과 운길산 수종사를 찾았다. 얼마전까지 운길산에 가려면 차량을 이용해야 했으나, 얼마전 전철이 개통되어 회기역에서 30여분만에 도착했다. 우리나라에서 아름다운 사찰중 하나라 그러길래 방문하였는데, 길을 잘못들어 운길산 정상을 돌아 1시간 반여만에 수종사에 도착했다. 과연 두물머리가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일품이었고, 500살된 은행나무, 무료로 마실수있는 차한잔도 일품이었다. 사전에 수종사의 역사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고 가지 않아 아쉬웠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여유로움을 즐길수 있는 곳으로는 강추이다. 또한 올라가는 산행길에 소나무, 참나무등 다양한 식수를 만날수있다. 수종사 /수종사 전경, 경기도 남양주시 ...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 2009.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