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여행290 제주 한라산 중문에서 바라본 모습. 해발 1,950m로 남한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며 백두산, 지리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영산의 하나이다. 한라산은 보는 위치뿐만 아니라 계절과 시간, 날씨에 따라 그 모습이 다르게 나타난다. 한라산은 언제나 제주사람들을 보듬었고, 제주사람들은 기꺼이 한라산에 의지해 삶의 텃밭을 일구었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임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사람들은 바다보다는 산에 더 의지하며 산편이다. 어업보다는 수렵이나 목축, 농사를 주로 하였으며, 해안에도 마을이 많았지만, 문화의 중심지는 언제나 중산간마을이었다. 1948년 4.3항쟁때 한라산은 미군정에 반대하여 무장궐기에 나선 유격대, 곧 산사람들의 활동 근거지가 되었으며, 갈곳없이 두려움에 떨던 제주사람들의 피난처였다. 2010. 1. 15. 제주 겨울풍경 제주의 올레 곽지 산방산 한림공원 협재굴 풍력발전시범단지 알뜨르비행장_격납고 송악산 제주의 올레걷기 제주의 올레걷기 주상절리 제주의 무덤 산굼부리 성산 성산일출봉 별방진 2010. 1. 15. 제주 돌하르방 제주도 방언으로 돌할아버지라는 뜻으로 마을 입구에 세워져서 수호신 구실을 해왔다. 한라산 일대에 흔한 용암석으로 만든 돌하르방은 용암석 특유의 다공질(多空質)의 재질을 잘 살려 입체감을 더하고,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쏘아보는 듯한 야무진 눈망울로 마을에 침입하는 잡귀나 잡인을 쫓아내었다. 벙거지를 꾹 눌러쓴 불룩한 뺨 옆에는 길쭉한 귀가 달려 있고 두 손으로는 가슴을 부여잡고 있다. 험상궂은 얼굴에 미소마저 담뿍 담고 있어 보는 사람들에게 퍽 익살스런 인상을 주기도 한다 돌하르방은 왼손과 오른손의 위치가 일정치는 않으나 반드시 두손으로 가슴이나 배를 감싸고 있다. 제주목, 정의현 대정현의 읍성주위에 집중적으로 몰려있는데, 주로 읍성 수호신의 역할을 했을 것이라 짐작한다. 몸통에 정낭을 걸쳐놓았던 구명이 .. 2010. 1. 15. 제주의 올래 /정주석,정낭 제주의 중산간마을에서는 집으로 들어서는 입구 양편으로 좁고 길게 돌담을 쌓아 골목처럼 만든 '올래'를 두는게 일반적이다. 올래는 다른지역에서는 볼수 없는 제주 특유의 공간으로, 길 양쪽에 어른가슴 높이로 돌담을 쌍아 올려 만들었으며 폭은 2~3m 정도이다. 구불구불한 곡선으로 되어 있어서, 바람의 영향을 약화시켜 마등으로 강풍이 부는 것을 막고 집안이 외부로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여 진입에 대한 완충역할을 하였다. 올래 입구 양쪽에는 '정주석'이라는 출입구 양쪽에 세워 정낭을 끼워놓는 돌 '정낭'은 대문 대신 출입구를 가로지르는 긴 막대기를 걸쳐놓아 주인의 외출 유무를 알렸다. 정낭이 모두 걸쳐져 있으면 식구가 멀리 나가 아무도 없다는 표시이고, 둘이 걸쳐져 있으면 가까운 곳에 나갔다는 표시이며, 하나만 .. 2010. 1. 15.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