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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연대41

091202~1203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 안동 (사)경북미래재단의 초청으로 다녀오게된 안동 1박2일 답사 이미 많이 알려진 하회마을, 도산서원 이외에도 수많은 서원들이 있고, 잘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을 배출한 마을들이 있었다. 조선중기이후 영남을 중심으로한 남인들의 중앙진출이 좌절되면서 퇴계이황의 제자들인 안동을 중심으로한 선비들은 수많은 서원을 세우고 성리학을 기반으로한 지역을 형성하였다. 따라서 안동에는 아직까지 수십개의 서원들이 자리를 잡고 남아있었다. 뭐랄까 안동이라는 도시가 '보수적'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그러한 보수적인 면이 옛것을 간직할수 있었던 힘이 아니었나 싶다.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라고 홍보를 하던데, 조선이후 유교사상의 뿌리는 과연 안동에 있는것 같다. 또한 그러한 선비사상을 바탕으로 개화이후 오히려 선진사상으로 '민족주의.. 2009. 12. 7.
091201 성균관 여러분들은 성균관 하면 무슨 생각이 나시나요? 아마 성균관대학교 정도 아닐까요? 많은 이들이 성균관 대학이 있는 곳은 알면서 정작 이 성균관이 있는 곳은 잘 모릅니다. 성균관은 성대 정문으로 들어가자마자 바로 오른쪽에 있지요. 이 동네 이름이 명륜동인데 이것은 성균관 안에 있는 건물인 명륜당에서 따온 것입니다.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명륜당은 말 그대로 ‘윤리를 밝히는 집’이라는 뜻으로 강의하는 공간으로 쓰였습니다. ‘윤리를 밝히는 집’이라는 뜻의 명륜당. 극소수의 수재들만 입성할 수 있는 곳 이 성균관을 오늘날의 시각에서 보면 무엇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바로 미래의 관리들을 교육시키는 조선의 국립대학입니다. 이에 비해 향교는 지방공립학교라 할 수 있고, 도산서원 같은 서원은 사립학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9. 12. 1.
091117 서울성곽 5차답사 남산~동대문 이른가을에 시작하여 엄동설한이 되어버린 서울성곽답사의 4번째, 남산일대를 돌아보았다. 회현역에서 시작하여 서울타워, 봉수대, 신당동일대, 흥인문까지 돌아보았다. 영하를 밑도는 추운 날씨임에도 함께한 선생님들과 다녀보니 힘들줄도 모르고 보았다. 나중에 체험학습 코스로 한번 돌아보리라... ▲일본식 축대와 모서리마감 ▲54년에 지어진 교회.. 이런양식을 뭐라하지 ▲교회에 머릿돌 ▲남산 시민아파트의 축대를 뚫고자란 나무 ▲무한도전의 배경이었던 남산시민아파트 ▲비둘기집 ▲성곽의 모습을 보러 내려가신 이종하, 김명선 선생님 ▲저멀리 북악산과 남산사이의 서울의 모습 ▲남산에서 내려다본 한옥마을 ▲팔각정 ▲서울타워 전망대에는 연인들의 흔적이... ▲심지어 수갑까지,, 이런 행위를 하는애들은 항상 헤어지던데 ▲남산봉수.. 2009. 11. 18.
091111 남산한옥마을 체험학습강사협회 수습교육과정의 마지막 답사일정인 남산한옥마을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곳이라 기대가 되었다. 여러분들은 한옥하면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주로 품격 있고 우아한 기와집을 연상하시지 않나요? 그리고 유려하고 늘씬한 처마 선을 생각하시겠죠. 물론 초가집도 한국식 집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기와집 양식의 한옥이 부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기와집은 마치 한옥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한옥, 특히 기와집에 대해 살펴볼까 합니다. 기와집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자면 몇 권의 책으로도 부족할 겁니다. 그래서 이 짧은 글에서는 한옥의 정체성, 특히 중국 건축과 비교해볼 때 어떤 점이 같고 다른지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한옥은 대륙성 기후와 해양성 기후가 공존하는 한반도의 .. 2009. 11. 11.